‘트로피컬 사이키델릭 그루브’를 표방하는 밴드 CHS를 경주에서 만나보시죠. 뜨거운 땡볕 아래, 한낮의 폭염을 피해 저 멀리 트로피컬 빛깔의 해변으로 떠나는 상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듯 합니다.
유난히 뜨거웠던 올 여름을 떠나보내며 봉황대 무대에서 접하게 될 CHS의 공연은 그 순간만큼은 당신을 극락으로 안내합니다.
바로 며칠전 새로운 EP “열야양성”을 발매하였고, 이번 앨범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도심 속 여름의 열대과일’이라고 표현을 하였는데요. 한 여름의 지친 삶 속에서 한 입 베어 문 열대 과일은 우리를 낯선 남국의 바다로, 어릴 적 여름방학의 기억으로 안내해준다는 홍보 문구처럼 분명 이번 황금카니발에서의 CHS의 무대는 모두에게 진한 추억을 남겨줄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