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샘솟는 우물이 있는 집

사실 ‘윈디시티’는 아티스트가 먼저 섭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합한 공간을 찾지 못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여기저기를 수소문하며 발품 팔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공간이 이 곳, 문정헌이 되겠습니다. 

황리단길 사거리 번잡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서도 입구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세상에 온 것 마냥 기분 좋게 내리쬐던 햇살과 마당 수풀들의 내음. 거짓말처럼 정적이 흐르던 책으로 가득한 실내 공간까지 여기 아니면 정말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으로 가득했던 첫 기억이 생생합니다.

문학을 상징하는 글월 ‘문’ 우물을 상징하는 우물 ‘정’ 집을 상징하는 집 ‘헌’ 그런 문정헌 마당에서 윈디시티가 공연을 하게 됩니다. 올해부터 다시금 재결성을 하여 어떤 멋진 활동을보여줄지 너무나 기대되는 윈디시티.그리고 경주에서의 첫 윈디시티 공연을 문정헌에서 맞이 할 수 있음에 너무나 가슴이 벅차답니다. 다 같이 신명나는 잔치 한 마당 벌이고 추석 연휴 즐겁게 맞이하는 춤사위로 우리 하나가 될 수 있는 10월1일 꼭 만납시다!

주소 : 경주시 태종로 755
영업시간 : 매주 월,화 및 공휴일 휴무 / 수-일 10:00-19:00 (12:00-13:00 브레이크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