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어서


여기가 그 용하다는 책방입니까?



여행지에서의 책 한권이라니 왠지 지적이고 낭만적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이제는 교회오빠가 아닌 서점오빠입니다. 황리단길이라고 불리워지기 전부터 황남동을 지키고 있는 서점 ‘어서어서’는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이라는 모토 아래 실로 오랜 기간 경주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답니다. 

특히 책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약봉투에 담아서 책으로 처방한다는 컨셉은 역시나 훈남 사장님의 빛나는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더해서 자서전의 출간으로 예비 서점 창업자들에게 알뜰신잡 이상의 정보를 전달해주었으며,얼마전에는 2호점인 ‘이어서’까지 오픈하였는데요. 세상에나. 서점으로 2호점을 내시다니요. 진짜 내 것을 가진 사장님만이 할 수 있는 엄청난 내공을 선사해주시는 바 이런 행보로 인해 감히 츠타야의 한국버전을 내심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이런 ‘어서어서’에서는 저희 시와님의 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특별히 서점이라는 공간에 어울리게 어떠한 음향 장비없이 노 마이크 공연으로 진행이 될 예정이고요. 그만큼 공간과 뮤지션과 관객간의 감정의 교류가 더욱 증폭되지 않을까 합니다. 시와님도 작년에 ‘나는 노래하는 시와로 산다’라는 에세이를 출간한 바 이만큼 잘 어울리는 조합도 없지 않나 싶어서 더욱 기대가 되는 공연이랍니다. 공연도 보시고 가시는 길 책 한 권 처방받으면 이 또한 괜찮지 않을까요?


주소 : 경주시 포석로 1083
영업시간 : 평일 11:00-19:30 / 주말 10:00-21:00